• 2018. 12. 6.

    by. 잇슈남

    연신내 맥도날드에서 갑질 사건이 발생 후 보름 만에 언론에 이슈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갑질 고객을 찾아달라는 청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 유튜브 영상에 의하면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이라는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공개된 영상에는 2명의 남성이 맥도날드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종이 봉투를 점원 얼굴에 집어던지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손님이 많아 번호표로 고객들에게 제품을 제공해주는 방식인데, 갑질 손님의 번호표 차례가 다가와 부르자, 당시에는 손님이 이를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어쩔 수 없는 점원은 손님이 오지 않자 한쪽으로 제품을 치워두고, 다음 손님을 불렀는데, 잠시 뒤 지나간 번호표 손님이 와 "왜 부르지 않느냐, 왜 음식이 빨리 나오지 않느냐" 라고 버럭 화를 내면서 실랑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점원과 갑질 고객간의 말다툼이 이어졌고, 분을 이기지 못한 갑질 가해자가 봉투를 점원에게 던지고, 주변 사람들도 '너무하네'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고, 소동 끝에 고객들은 환불 받아 돌아갔는데, 아쉽게도 이들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지난달 17일 지구대에 들어온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점원이 경찰에게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 다만 햄버거를 던진 행동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고 싶다"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갑질 고객은 그 자리에서 즉시 사과했고, 환불을 받아가면서 사건이 일단락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건을 두고 네티즌들은 '나이도 지긋하신 양반들이 아들 같은 점원에게 꼭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본인들의 잘못이 큰데, 왜 큰소리인지'라며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하면 언제든 수사에 착수할 것" 이라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딱히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장은 제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갑질 사건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죠. 근래에도 울산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한 손님이 포장된 봉투를 점원에게 집어던졌고, 국민들의 지탄을 받자 결국 사과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부디, 앞으로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