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11. 9.

    by. 잇슈남

    오늘 새벽 5시 경 서울 종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2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국일고시원

    에서 일어난 불로 현재까지 사망 7명, 부상 11명 등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구조된 18명 중 현장 조치만 받은 1명을 제외하고는 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이중 7명은 CPR(심폐소생술)을 받을 만큼 상태가 위중했다고 합니다.

     

    종로 고시원

    화재 사건에서 인명피해가 큰 까닭은, 대부분 취침시간이었던 새벽5시에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발생 지점이 출입구 쪽과 가까워 거주민들이 대피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 불은 3층에서 시작되어 대피로 입구를 막았기 때문에 3층에서 피해자가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1층은 일반 음식점이고, 2~3층은 고시원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건물은 1982년 12월 건축허가를 받고 1983년 8월 사용 승인을 받았으나 건축대장에는 고시원이 아닌 '기타 사무소'로 등록되었기 때문에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용도와 다르게 건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건물주에게도 책임이 따를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로 고시원 화재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대부분 40대에서 60대인 생계형 일용직 노동자라고 합니다.

     

    고시원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상자들이 완강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앞으로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서도 전국민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사고로 더이상 사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종로 고시원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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