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1. 10.

    by. 잇슈남

    어제 백종원의 골목식당 48회가 방송되었습니다. 47회 리뷰를 남겼었는데, 역대급 뒷목식당이 될지도 모르는 청파동 골목식당 피자집과 고로케집이 방영되었는데, 사실 뒷말이 계속해서 나오는 골목입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 사장은 건물주라는 설이 제기되었는데, 부동산 소유자가 피자집 사장과 같은 황씨로 나와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논란을 키웠고, 이에 대한 사실 진위 여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피자집 사장님의 고객의 대한 태도 때문에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방영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에서는 지난주 시청자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던 피자집에 대한 백종원의 따끔한 충고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출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화면 캡쳐>

     

    우선 피자집 주방부터 점검한 백종원은 장갑을 끼더니 앞선 손님들이 대부분 남기고간 버려진 음식들을 집어들면서 "이게 돈 받고 파는 국수예요?!" 라고 피자집 사장님을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출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화면 캡쳐>

    시청자 입장에서 가장 사이다를 느꼈던 장면은 백종원이 짚어준 "손님을 대하는 사장님의 모든 태도" 였습니다.

     

    사실, 음식은 솔루션을 받는다고 쳐도, 손님을 대하는 기본적인 태도가 장사를 하면 안되는 사람이란 것을 백종원 대표도 캐치했는지, 솔루션을 포기하고 싶고,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화면 캡쳐>

     

    바빠서 모든 것에 대한 실수가 있었다고 사장님이 해명하자 백종원은 "손님 10명도 못 받으면서 장사를 왜 해요?!" 라고 언성을 높이며, 사장님을 타일렀고, 이후로 백종원의 분노는 계속되었습니다.



    <출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화면 캡쳐>

     

    백종원 대표는 "차라리 솔루션을 중단하는 것이 낫겠다"라는 판단을 내렸지만, 사장님의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의견에 조건을 내 걸었습니다.

     

    <출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화면 캡쳐>

     

    '1주일간의 기간을 다시 주고 똑같은 메뉴로 도전해서 20명의 손님 중 10명 이상 재방문 의사가 없을 시 솔루션을 포기한다'는 조건으로 1주일간 다시 기회를 주었습니다.

     

    <출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화면 캡쳐>



    방송 말미에는 "솔루션 실패해서 만들어 줄 수도 없어" 라는 절망적인 예고편이 나왔는데, 골목식당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실, 골목식당 피자집 근황이라고 올라오는 인터넷 제보들을 보면 피자집은 여전히 장사가 안된다는 것을 미루어 보아 어쩌면 '솔루션 포기'까지도 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도 싶은데, 이러한 부분이 이슈가 되어서 그런지 오히려 골목식당의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상승했습니다.

     

    어제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48회 시청률은 10.4%로, 전주의 9.5%에 비해 1%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청파동 고로케집은 이번주 방송되지 않았는데, 다음주 방송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애당초 식당 선정을 잘못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데, 과연 결말이 어떻게 될지 다음주 화가 굉장히 궁금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