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1. 9.

    by. 잇슈남

    오늘은 수요일, 제가 요즘 즐겨 보는 방송인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방영하는 날입니다. 지난주 포스팅에서 지난 1월 2일 방송된 골목식당 관련 포스팅을 진행했는데, 이 때 다루었던 골목식당 고로케 집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로케집이 프랜차이즈화 논란에 휩쌓인건데, 청파동 고로케집 사장은 최근 해당 고로케 가게가 개인이 창업한 가게가 아니라 부동산 사업을 하는 모 회사에서 운영하기 위하여 만든 프랜차이즈라는 의혹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고로케집 사장은 "사촌 누나와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협소주택팩토리라는 회사는 저와 사촌누나의 공동사업자인 가족회사이고 방송 참여를 요청한 골목식당측에 동의했고, 작가님이 법인 사업자로는 방송하기 어려워 개인사업자로 변경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누나와 공동사업자로 변경하겠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골목식당' 측은 해명 입장을 내 놓았는데, "첫 대면 당시 가게 명의는 건축사무소였고, 이에 제작진은 함께 방송하기 힘들다고 이야기 하였으나, 사장님은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이고, 건축사무소와는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재차 여부를 확인했고, '건축회사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장님 말에 상황상 오해의 소지가 있고, 요식업과 관련이 없는 회사인데다 개인이 하는 음식점이면 명의를 변경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론은 싸늘합니다. '개인사업자로 변경하라고 했을 때 이미 제작진에서도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요? 확실히 해명해주시길 기대합니다.' 라는 댓글과 함께, '어쩐지 인테리어부터 했다고 했을 때 부터 이상하드라'라는 의견까지 다양합니다.



    사실, 요즘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처음 제작 의도와는 조금 다른 출연자들을 섭외하면서 말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명한 골목식당 홍탁집을 비롯하여, 최근 청파동 거리의 사장님들은 기껏해야 요식업을 얼마 해보지 않은 새내기 사업자들이었습니다.

     

    사실 무슨 일이든 처음 몇개월간은 힘든 것이 당연한데, 오랫 동안 가게를 운영하면서 힘든 영세업자를 돕지 않고, 단지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출연자들을 섭외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백종원의 골목식당 오늘 방송에서 논란의 고로케집이 어떤 식으로 등장하게 될지, 또한 논란의 피자집은 어떤 솔루션을 내려줄지 기대가 되면서도, 한 편으로는 우려가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