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10. 26.

    by. 잇슈남

    개인적으로 즐겨 보는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못보신 분들을 위해 재미있는 편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지난주 런닝맨에서는 각 라운드마다 멤버들의 서열을 메기고, 마지막 주사위 숫자의 합이 큰 순서대로 최종 서열을 결정하는 '서열 결정 레이스'를 진행했습니다.

     

    사적으로는 모두들 굉장히 친하겠지만 막상 카메라가 돌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고, 나이로는 가장 큰 형인 지석진이 늘 공격을 받는 모습은 런닝맨 애청자라면 모두 아실겁니다.

     

    지난회 방송 중 게임으로 서열을 정해 점심을 먹는 장면이 방송되었는데, 하하, 전소민, 김종국, 양세찬, 유재석, 이광수, 송지효, 지석진 순으로 식사를 자율배식 해 가는 모습이 역대급 꿀잼을 연출했습니다.



    <출처 :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런닝맨 멤버의 8명의 식사분을 뷔페식으로 차려 놓고, 서열 1위 하하부터 마지막 지석진까지 차례대로 우정 배식을 하는 순서였는데, 역시 하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담아 서열 1위를 누렸습니다.

     

    <출처 :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그다음 서열 2위 전소민은 콩자반 여섯개만 남기고 모두 싹쓸이 해가면서 서서히 빈 접시들을 보이기 시작했고, 전소바리 역시 음식을 양껏 가져가며 2등 호사를 누렸습니다.

     

    <출처 :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다음은 런닝맨 절대강자 김종국은 단밸질이 많은 계란프라이 두개와 스팸 한조각 등, 그나마 남아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가져가며 나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이후 양세찬은 그나마 남아 있는 음식을 가져갔는데, 다음 차례인 유재석은 양세찬이 계란을 모두 가져가려고 하자 노발대발했고, 결국 양세찬은 유재석에게 개다리춤을 보여주면 계란 하나를 남겨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출처 :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달걀프라이를 사수했으니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아시겠죠? 이 장면이 궁금하다면 런닝맨 '서열전쟁' 편을 다시 보기 하시면 됩니다!

     

    <출처 :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그 다음 불운의 아이콘 이광수는 남은 반찬이 없자 국물을 싹쓸이 했는데, 허당 답게 이곳에서도 치명적인 실수를 기록합니다.

     

    바로...

     

    <출처 :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자신이 퍼 놓은 국그릇을 가져가지 않고, 깜빡 잊고 가버린 겁니다. 이걸 밖에서 보고 눈치챈 송지효는 재빨리 들어가 이광수가 가득 담아 놓은 국그릇을 스틸했고, 이광수는 늘 그랬듯이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굉장히 우스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출처 :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이광수의 이 표정은 런닝맨 트레이드 마크죠 ㅋㅋㅋ

     

    <출처 :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당시 게임에서 서열 꼴지를 기록한 지석진은 결국 밥만 남았습니다. 지석진은 남은 반찬 그릇에 뭍은 양념이나 소스들을 밥에 발라 먹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런닝맨 멤버들끼리 사적으로는 굉장히 친하고, 서로를 위하지만 방송에서 게임만 했다 치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해 너무나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방송에서는 리얼로 서로에게 섭섭한 장면도 나오고, 이마 맞기 같은 대결에선는 정말 세게 때리는 등 몸을 불사르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짜여진 각본대로의 런닝맨이 아닌, 리얼 그대로의 예능을 보여주는 것 같아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벌써 한 주가 끝나고 런닝맨이 하는 일요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또 다시 이번주 런닝맨 재밌는편이 방송되기를 기대하고 또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