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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오후 2시, 충북 제천시 청전동 한 5층 건물 옥상에서 17살 여고생 A양이 투신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학교폭력 문제였을까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제천 여고생은 사망했다고 합니다.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119에 신고한 학교 선배인 B양(18)은 "계속해서 뛰어내리려고 해 말렸으나 이를 뿌리치고 투신했다. 평소 학교 생활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벌어진 일로, 당시 119 구급대는 사고 즉시 A양을 원주 또는 충주 종합병원으로 이송하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응급실의 여유가 없어 충주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했고,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저학생 괴롭힌 학생 꼭 처벌받아라", "이나라는 애든 어른이든 심지어 동물조차도 가해자에게는 너무 관대하고 피해자는 죽을 때 까지 피해를 보게 되어있어..", "낳으라고 하지말고 있는거나 잘지켜" 등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13년간 한국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1위로, 국내 10대부터 30대 까지의 사망원인 1위가 바로 자살일 정도로 매우 심각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제천 여고생 투신 사건은 유서도 없거니와, 자살이라는 뚜렷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타살 가능성도 열어 놓고 수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타살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숨진 여학생이 무엇때문에 힘들어했는지, 주변 조사를 통해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여고생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부 댓글에서는 "개학이 다가오기 때문에 학교폭력에 힘들어 한 잘못된 선택"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부디 학교폭력이 원인이라면 어느 댓글처럼 꼭 처벌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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