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8. 3.

    by. 잇슈남

    지난 7월 21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조폭 연루에 대한 방송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후 '이재명 조폭'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전국민 관심으로 번졌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도 최근 하락세라는 뉴스 기사도 나온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탈당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만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방송 이전이나 이후나 계속해서 공격을 받고 있는데, 최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이재명 편에서 인터뷰 모습이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일어났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2015년 부터 1년 쯤 태국 ktm 커뮤니케이션에서 근무했다는 직원과 제작진의 인터뷰 내용이 지난해 9월 9일 방영된 마닐라 총기 사망사건 미스터리 영상 인터뷰 장면과 사물의 위치 등이 너무나도 비슷하단 데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터뷰어가 모자이크 처리되기 때문에 사실 이러한 점은 예전부터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인터뷰 하는 사람의 입모양을 볼 수 없으니, 다른 사람의 인터뷰에 목소리를 입혀 놓으면 인터뷰가 되기 때문에 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도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럼 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SBS 영상 캡쳐)

    이는 지난 7월 21일 방영된 파타야 살인사건 그후 1년에서 2015년 부터 1년 쯤 태국 ktm 커뮤니케이션에서 근무했다는 직원과 제작진의 인터뷰가 나온 장면입니다.

     

    (사진 출처 : SBS 영상 캡쳐)

    이 장면은 지난해 9월 9일 마닐라 총기 사망사건 미스터리 사건에서 살인 용의자였던 전씨의 동업자라는 사람과의 인터뷰 내용인데, 당시의 사물 위치나 카메라 앵글 등 모든 것이 유사해 보일 정도로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살인 용의자였던 전씨의 동업자라는 사람과 ktm 커뮤니케이션에서 근무했다는 직원이 동일인일 가능성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능성 보다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터뷰 방송을 조작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인터뷰 내용은 사실일지라도 같은 방송 장면을 내보낼 가능성은 있지만, 이렇게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부터 인터뷰의 내용까지도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렇게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SBS가 계속해서 대립하고 있는 이유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경기도 토건세력 비리산하기관 비리를 캐고 있다는 것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SBS의 모기업인 태영건설은 경기도 토건세력 중 큰 세력인데, 이전 경기도지사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태영건설 간에 이루어진 경기도청공사비 원가 부풀리기 의혹 등으로 현재 감사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전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마찰이 있었고, 포털 연관 검색어에도 등장할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면 조작을 거론하면서 "이 정도면 프로그램 폐지, 방송사 공개사과해야지요?" 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맞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이재명편 방송이 나간 이후에 이재명 조폭설이 대두되며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되었는데, 지금은 여론이 이재명 쪽으로 오히려 기울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어떠한 대응을 할지, 계속해서 지켜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