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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한 아파트에서 부산 일가족 4명이 살해당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은 32살 신모씨로, 신씨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조씨와 조씨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까지 모두 살해하고 현장에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24일 그러니까 이번주 수요일이죠. 수요일, 오후 4시 12분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고 큰 가방을 든 채 아파트로 들어오는 폐쇄회로 영상에는 신씨가 범행 장소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출처 : 부산경찰청>
용의자는 여자친구인 조씨와 교제하다가 헤어진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데, 10월경 조씨와 함께 신씨 부모님 집에서 한 달간 동거했고, 조씨 가족들은 이웃에게 용의자 신씨를 '사위'라고 소개한 적도 있을 만큼 가깝게 지냈었다고 합니다.
신씨가 집안에 침입 당시 아파트 출입카드가 있어 접근이 쉬웠고, 당시에는 아버지가 집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1~2시간 뒤 어머니와 할머니가 귀가했고 이들을 살해 한 후 시신을 화장실로 옮기고 비닐과 대야 등으로 가리고 조씨가 들어오길 기다린 것 같습니다.
즉, 전 여자친구가 돌아오기 전까지 시신과 꽤 오랜 시간 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25일 자정쯤 집에 돌아온 조씨를 살해 후 거실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이 사진은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과 연관 없는 이미지입니다>
조씨에게는 목을 조르고 둔기와 흉기를 모두 이용해 잔인하게 범행했으며, 다음날 오전 9시 50분쯤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가 자신의 차량에서 질소가스통을 가지고 재차 올라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용의자 신씨가 들고 온 가방에서 사용된 범행도구인데, 흉기를 포함해 56개의 수십가지 흉기를 가지고 범행을 해 그야 말로 엽기 살인행각이 아닌까 합니다.
이미 용의자가 자살을 선택한 만큼 이대로 사건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너무나도 안타까운 죽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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