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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슈 소개해주는 남자 이슈남입니다. 최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인해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최근 발레리나를 꿈꾸던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민주당 1호 영입 인재로 영입하면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나와서 의자가 약하다고 한다. 하지만 사고로 장애인이 된 분들은 원래 '정상적'으로 살던 것에 대한 꿈이 있어 의지가 강하다고 들었다"고 말한 부분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최혜영 교수를 칭찬하려는 의도였지만, 장애인을 폄하했다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요, 이는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한 것인데, 표현이 조금 잘못되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한 심리학자에 따르면"이라고 인용만 했더라도 이렇게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을텐데, 이해찬 의원의 직접적인 표현이 되버리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해찬 의원의 말실수가 이번만이 아니기 때문에, 여론의 질타가 강한 것 같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지난해 초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권에서 말하는 걸 보면 저게 정상인처럼 비쳐도 정신장애인들이 많다. 이 사람들까지 포용하긴 힘들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고, 당시에도 사과한 바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높은 자리에 있는 분이라면 이러한 표현을 에둘러 할 필요가 있었을텐데, 그러한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예를들어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을 맡은 정우가 자주 하는 말 중에 "정신병자야!" 라는 대사가 많습니다. 이는 웃고 넘기기에 적절한 요소로 사람들이 받아들이지만,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몇몇 의원을 두고 "정신장애인"이라고 표현한 것은 분명 화를 부를 요소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사람만도 못한 국회의원은 분명 존재합니다. 다만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힘든 분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표현이 될 수 있고, 상대편에서는 이를 정치적 약점으로 이용할 수 있기에 최근의 이해찬 의원의 장애인 비하 발언이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