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1. 28.

    by. 잇슈남

     

     

    안녕하십니까 신곡 소개해주는 남자 신소남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신곡이 아닌, 개인적으로 보았던 국내 재난영화들을 추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좋아합니다.

     

    최근에 영화 신과함께 라는 작품을 보았는데, 우리나라 컴퓨터그래픽(CG) 기술도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 재난 상황을 영화에서 모두 표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재난영화에서 컴퓨터그래픽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러한 컴퓨터그래픽이 많이 발전해 앞으로는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실제로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및 지진 등으로 인한 자연 재해에 최근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소재로 한 우리나라 영화 중 제가 개인적으로 보았던 작품들을 짤막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해운대

     

    2009년 7월 개봉한 영화로 지진으로 인해 해운대에 쓰나미가 오게 되고 여기서 벌어지는 일들을 드라마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얼마전 고인이 된 故 전태수의 누나인 하지원씨가 주연인 영화로 설경구, 엄정화, 박중훈 등의 배우들의 쓰나미 생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시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때여서 이 영화 마지막 엔딩 장면을 수십번도 더 보았을 만큼 익숙한 영화이고, 당시 그래픽 기술이나 영화 완성도도 높아 총 관객수 1145만 3338명을 기록한 우리나라 대표 재난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한번 볼만한 영화이니 이 기회에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기

     

     

    2013년 8월 개봉한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는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의 유례 없는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발병하게 되고 이에 정부가 전세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하여 국가 재난상태를 발령하며 도시 폐쇄를 결정하면서 벌어지는 영화입니다.

     

    장혁과 수애를 비롯하여 박민하, 유해진, 이희준 등의 배우가 출연하며 마동석씨도 카메오로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죽음의 바이러스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영화였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메르스바이러스가 한참 유행이었고, 어디서 걸린지도 모른채, 메르스 바이러스가 퍼져 전국민이 불안에 떨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래픽적인 요소라기보다는 아무래도 요즘 시대에 현실성 있는 영화라고 보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관련된 영화로 추천합니다.

     

     

     

     

     

     

     

     

     

     


     

    연가시

     

     

     

    2012년 개봉한 연가시도 총 관객수 451만 5833명을 기록한 영화로 실제 존재하는 연가시라는 유선형동물문에 속하는 지렁이 처럼 생긴 생물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당시 피서철, 한 계곡에서 피서를 보내던 사람들이 연가시의 유충을 물과 함께 흡입했고, 이후 시간이 지나 연가시들이 뱃속에서 자라나 밖으로 배출되면서 사람들은 탈수 증상으로 죽어가는 것을 소재로 했습니다.

     

    한강에 시체들이 떠오르면서 이러한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약으로 조아제약의 윈다졸이라는 제품이 등장했고,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윈다졸 구입 문의가 쇄도하는 등의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와 같은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로, 보고나서 계곡에 가기 꺼려지기도 했다는 등의 후문이 있을 만큼 파급력이 컸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김명민씨의 가족을 위하는 마음과 김명민씨 아내 역으로 나온 문정희씨의 열연 등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았던 재난 영화 중 하나입니다.

     


     

    터널

     

     

     

    2016년 8월 개봉한 영화 터널은 712만 508명의 관객을 동원한 재난영화로 하정우와 배두나, 오달수 주연의 영화입니다.

     

    하도터널이라는 곳의 터널이 무너지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하정우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로, 우리나라 재난컨트롤타워의 부실함과 안전불감증을 여과 없이 보여준 영화입니다.

     

    실제 터널이 무너지고 나서의 119 구조대의 시큰둥한 접수와 함께 이후 재난컨트롤타워의 부실과 이를 이용해 정치를 하려는 분들 그리고 설계시 잘못된 도면 등은 우리나라의 컨트롤타워와 안전불감증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은 영화입니다.

     

    요즘 이와 같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가 많이 일어나는 시대에 영화 터널을 보지 못하신 분이라면 한번쯤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괜찮은 영화이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행

     

    영화 부산행은 우리나라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로 세계에서도 극찬을 받은 영화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좀비 영화로도 유명한 부산행은 누적 관객수 1156만 5827명으로 역대 10위였지만 최근 신과함께라는 영화가 1200만을 넘었기 때문에 아마 역대 11위 정도로 밀렸을겁니다.

     

    공유, 마동석의 케미로 흥미진진했던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에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되며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열차에서 벌어지는 좀비와의 전쟁 영화입니다.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케릭터를 제대로 만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가 하면 전세계적으로도 좀비영화 중 참신한 좀비영화라는 해외 반응도 여럿 있었습니다.

     

    아직 부산행을 보지 못한 분이라면 꼭 한번 볼만한 영화이니 이번 기회에 한 번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가 본 재난 영화를 포스팅해 보았는데, 이 외에도 더테러라이브라는 건물 붕괴 영화도 있고 108층 초고층 빌딩의 화재를 소재로 한 영화인 '타워'라는 영화도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해외 재난 영화를 주제로 포스팅하는 시간도 가져보려고 하니 다음 포스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