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3. 19.

    by. 잇슈남

    가수 승리와 정준영 등 요즘 버닝썬 몰카 사건과 관련하여 참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승리와 정준영이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최근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이 박한별과 박한별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와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남편의 혐의와는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엇던 박한별의 기존 입장과 상반된 진술이 나온건 어제, 가수 최종훈이 지난해 초 윤총경과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밝히면서 드러났습니다.

    이 때, 유인석 대표의 부인 박한별도 함께 있었다고 알려졌고, 그동안 혐의와 관련이 없다던 박한별의 입장과는 사뭇 다른 내용입니다.



     

    박한별 하차

    현재 윤총경은 '버닝썬'의 불법 행위를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고,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강남경찰서 출신 경찰관 3명도 입건되어 피의자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윤총경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로부터 박한별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를 소개받았고, 청와대에 파견 근무중이던 2017년과 지난해에도 유인석 대표 등과 골프를 쳤고, 승리와 식사 자리도 갖는 등 친분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또한 가수 최종훈의 2016년 2월 음주단속을 무마해주었다는 혐의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승리 카톡방' 관련자들의 불법 행위를 비호했다는 혐의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인물이 윤총경입니다.

    최종훈이 어제 진술을 통해 박한별이 남편과 함께 경찰 고위 관계자를 만난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박한별이 남편과 경찰의 유착 관꼐를 알고 있었다거나 동조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박한별의 드라마 하차 요구를 몇몇 팬들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한별이 '슬플 때 사랑한다'를 절반 이상 촬영을 마쳤고 후반부 촬영을 진행중이다. 제작진이나 MBC와 하차를 논의한 적은 없다. 조심스럽지만 마지막까지 작품을 잘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일전에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경찰총장과 일면식이 있었다는 내용이 보도된 후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트래픽 초과로 허용 접속량을 초과하여 접속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과연 버닝썬 게이트가 박한별 하차까지 파급을 미칠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배우인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