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10. 8.

    by. 잇슈남

    안녕하십니까 이슈 소개해주는 남자 이슈남입니다. 최근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세간의 이슈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어제부터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오늘 노벨물리학상, 9일 노벨화학상, 10일 노벨문학상, 11일 노벨평화상, 14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노벨 평화상 후보 그레타 툰베리 입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지난해 8월 학교에 가는 대신 국회 의사당 앞에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1인 시위(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를 해 전세계적인 환경 운동가로 주목받고 있는 소녀입니다.

     

    그레타 툰베리

     

    그레타 툰베리는 지난달 21일 유엔총회에 참석해 세계 정상들에게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는데 각국 정치지도자들은 돈타령, 영구적 경제성장 타령만 한다"고 주장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기후변화에 맞서 지금 행동하도록 마음을 움직이는 사례'에 대해 발표하면서 과연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레타 툰베리 노벨평화상

     

    그레타 툰베리의 이러한 발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는 밝고 멋진 미래를 고대하는 매우 행복한 어린 소녀처럼 보였고 보게 돼 너무 좋다"라고 조롱하듯 트윗을 날렸지만, 툰베리는 트위터 계정 자기 소개에 "밝고 멋진 미래를 고대하는 매우 행복한 어린 소녀"라고 맞받아치면서 또다른 노벨 평화상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과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그레타 툰베리 트럼프

     

    그레타 툰베리의 이 짤은 굉장히 유명하죠. 지난 UN 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려보는 듯한 모습이 전세계 방송에 잡히면서, 굉장히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노벨평화상 후보

     

    노벨 평화상 후보로 거론되는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은 발달 장애의 하나로 또래 친구와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고, 혼자 지내는 경향이 있으며, 소리와 빛, 접촉, 감촉, 맛, 냄새, 통증, 온도 및 그 밖의 자극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둔감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레타 툰베리에 대한 우리나라의 인식은 비교적 괜찮은 편이지만, 독일 등에서는 여성, 장애, 소녀라는 이유로 그레타 툰베리를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

     

    그레타 툰베리가 이번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지난 2014년 수상자인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세)를 제치고 최연소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녀가 노벨상 수상자라는 중압감을 짊어지기에 너무 어리다는 점과 환경 운동이 과연 평화와 직결되어 있는 문제인지에 대한 의문 때문에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평화협정 체결에 기여한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과연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는 그레타 툰베리가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