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9. 21.

    by. 잇슈남

    안녕하세요 이슈 소개해주는 남자 입니다. 여러분 지하주차장에서 캐치볼 해 보신 분 계실까요???

    최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인데, 지하주차장에서 아이와 '캐치볼'을 하던 중 항의를 받자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하주차장 캐치볼 사건

    <출처 : 보배드림>

    지난 9월 18일, 보배드림에 '아파트 지하주차장 무개념 애아빠'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위 사진은 본문이 아님)

     

     

    현재, 지하주차장 캐치볼 사건은 무개념 애아빠가 사과를 했다는 내용으로 본문이 삭제된 상황입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직장인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지난주 금요일에 퇴근하고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후 목격한 상황”이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게시글에 따르면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B씨가 초등학생 1~2학년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와 지하주차장에서 야구공으로 캐치볼을 하고 있었고, 이를 C씨가 말리며 ‘다른 차량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으니 다른 곳에 가서 하셨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제보자 A는 자신이 주차한 차량이 멀리 떨어져있기도 했고, 차에서 물건을 꺼낼 것이 있어 언쟁을 멀리서 듣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지하주차장 캐치볼을 하던 무개념 애아빠는 “여기서 하지 말란 법 없지 않냐? 잠깐 좀 하고 들어가려는데 왜 그러냐?”라는 식으로 C씨에게 신경질적으로 이야기했고, C씨는 관리사무소에 중재해 요청하고 자리를 뜨려하자 B씨는 “기분 나빠? 내가 당신 차 망가뜨렸어? 망가뜨리면 책임 지면 되잖아”라고 되레 화를 냈습니다.

    분명 잘못된 행동이고, 아이가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모습은 참...

     

    이 상황에서 C씨가 언성을 높이지 않고 어떤 점이 문제인지 설명하려고 하자 B씨는 “책임지면 되잖아. 책임 진다고”라는 식으로 말을 끊고 언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또 B씨는 “지하주차장이 안되면 야외 주차장도 안되는 거니까 앞으로 밖에서 공놀이 하는 사람 볼 때마다 너(C씨)한테 연락하겠다”며 “그때마다 나와서 나한테 한 것처럼 꼭 한 마디 해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습니다.

     

    A씨는 자신도 끼어들까 고민했지만 지하주차장이라는 밀폐된 공간에 A씨가 야구방망이까지 들고 있는데다가 괜히 상황을 크게 만들면 위험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지하주차장에서 그것도 보고 배워야 할 아이가 함께 있는 상황에서 지하주차장 캐치볼은 과연 올바른 일이었을지...

    결과적으로 애아빠 B씨가 C씨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C씨가 직접 그 내용을 해당 본문 댓글에 다는 등 상황은 일단락 되었다고 합니다.

     

    애아빠 B씨가 진심으로 사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은 삭제 된 상황입니다.

     

    상식이 비상식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 기사화되고 있는 글들의 댓글 반응을 보아도 대부분 무개념 애아빠를 욕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반대 의견도 있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하주차장 캐치볼 가능? 쌉가능?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