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3. 5.

    by. 잇슈남

    안녕하세요 이슈 소개해주는 남자 이슈남입니다. 요즘 코로나 마스크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하게 됩니다.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가장 중요한 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문재인 대통령도 마스크 가격을 잡지 못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등 실로 큰 문제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마스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드리기도(2020/03/03 - [사회] - 마스크 온라인 구매 링크 모음 총정리(Feat. 닥터퓨리 등)) 했는데,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에서 시민의식을 잃어버린 몇몇 시민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대구 마스크 지원

     

    코로나 확산 피해를 막고자 정부가 대구경북 이마트를 통해 마스크를 우선 지원했습니다. 이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마스크 제조업체 필트와 협력해 2월 24일쯤 정부 확보 물량 221만장 중 141만장을 대구경북 이마트 7개 점포에 우선 배급했습니다.



    피해가 큰 지역에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응책입니다. 대구경북 이마트 점포에서는 마스크 구매를 위해 엄청난 줄이 이어졌고, 이는 현재 전국에서 마스크를 구하기 위한 진풍경이 되어 버렸죠.

     

    중고나라 마스크

     

    대구, 경북 지역의 이마트를 통해 판매하는 '에티카 마스크'는 1장당 820원, 1인 30매까지만 살 수 있게 제한을 걸었는데, '에티카 마스크'가 중고나라에 풀린겁니다.

     

    정부가 이마트를 통해 대구에 우선 보급한 141만개의 마스크를 구한 일부 시민들이 이를 중고나라에 되팔면서 시민 의식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우선 보급한 다음날 중고나라에서 에티카 마스크를 검색해보면 대부분 대구 지역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이 있고, 일부는 지워진 글도 있습니다.

     

    문제는 1장당 3,000원이 넘는 가격에 되팔고 있기 때문에, 대량으로 사들여 마스크를 매점매석하는 사람들을 욕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소량으로 되파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에티카 마스크

     

    현재 대구가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심하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마스크를 구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마스크는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구매 기회가 돌아가야합니다. 현재도 정부에서는 마스크 가격을 잡는 것과 국민 모두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내 놓고 있지만 워낙 마스크 수요량이 많다보니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마스크 가격이나 수요는 진정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데, 제발 시민의식을 갖고, 마스크를 소량이나 대량으로 되파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