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3. 2.

    by. 잇슈남

    안녕하세요 이슈 소개해주는 남자 이슈남입니다.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중인 가운데 현재 확진환자가 3736명, 사망자는 스무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 경북 지역 택배 배송 불가지역 안내 정보가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하는데, 재택 근무체제로 전환할 수 없는 업종 가운데 하나가 바로 택배, 운수 업종입니다.

     

    특히 대구쪽의 택배기사들은 누가 확진자인지 모르기 때문에, 택배배송 기사들이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CJ대한통운

     

    이에 대한민국 대표 택배 업체 CJ대한통운은 대구, 경북 개인고객 택배 서비스 지원을 안내해 대구,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3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개인택배(C2C)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안내했고, 고객과 택배기사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배송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배송 불가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배송 불가지역 이라는 주소 리스트가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은 물론 서울과 경기도, 인천 일부 지역까지 배송불가지역이라고 하여 떠돌아다니고 있는데, 일부 온라인 쇼핑몰이 대구, 경북 등 특정 지역 배송이 불가하다고 알리고 있지만, 현재 모든 택배사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모든 지역에 배송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대구 택배 배송 불가지역 안내' 등과 같은 제목의 온라인 게시글은 대부분 가짜뉴스이며 대구나 경북 지역도 택배 배송 불가지역은 없습니다.

     

    단, 온라인쇼핑몰 일부의 경우 택배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회사 자체적으로 배송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은 쇼핑몰에서 안내한 대로 배송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아마 많지는 않을겁니다.

     

    코로나 배송 불가지역

     

    이렇게 동대구지점을 중심으로 코로나 발생관련 배송불가 지역이라는 내용으로 지점과 주소까지 돌아다니고 있지만, 이 역시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로 현재 대부분 택배 배송 불가지역 공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택배 배송 불가지역

    택배업을 하는 택배기사와 이에 노출된 고객까지 모두 코로나 위험에 노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CJ대한통운의 경우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택배기사들도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구비해 위생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실내 생활이 많아진 가운데, 대구나 경북 등 코로나 확산이 심한 곳에 택배 배송마저 불가하다면 내부의 시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주소들은 모두 가짜뉴스이고, 제목이 '대구 배송 불가 리스트'라고 뜨며 마치 택배회사에서 나온 자료인 것처럼 나와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포스팅을 위해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택배, 로젠택배, 쿠팡 등 여러 택배사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았지만 배송 불가지역을 안내한 택배사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요즘 굉장히 힘든 시기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 또한 만연하고 있으니, 혹하는 정보가 있다면 단번에 믿기 보다는 다방면으로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