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3. 1.

    by. 잇슈남

    안녕하세요 이슈 소개해주는 남자 이슈남입니다. 현재 '차이나 게이트'와 '나는 개인이오'라는 인터넷 용어가 나돌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이 대한미국 제101주년 삼일절을 맞아 '중국 여론강점기 광복 운동'이라는 주제로 현재 대한민국 모든 불화의 근원을 '차이나 게이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갤러리의 우한 마이너 갤러리에 가보면 한 네티즌이 청와대 홈페이지의 중국발 트래픽이 폭증했고, 관련 증거들을 대며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의 여론강점기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차이나 게이트

     

    우선 개인적으로 출처가 디시인사이드 우한 갤러리라는 것이 신빙성을 크게 떨어트리며, 프레임 성향이 다분한 기사도 아닌 확인되지 않은 찌라시이고, 현재 국민 분열을 오히려 조장하는 주장입니다.

     

    차이나 게이트를 쉽게 요약하면 '조선족과 중국인이 한국 여론을 조작한다'라는 내용이며, 조선족 게이트라고도 불립니다.

     

    차이나게이트

     

    현재 차이나 게이트 관련 뉴스 보도도 나오고 있고, 실제로 차이나 게이트 관련 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갔습니다.

     

    해당 청원 작성자는 "현재 중국발 댓글공작 및 국권침탈 정황이 속속들이 들어남에 따라 국민들은 것잡을 수 없는 분노와 모멸감에 이를 갈고 있다"며 청원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나는 개인이오

     

    차이나 게이트와 나는 개인이오가 이슈가 되자 '나는 개인이오가 무슨 뜻인가요?'라는 지식인 궁금증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나는 개인이오는 차이나게이트 사이트 웹페이지에 등장합니다.

     

    나는개인이오

     

    이렇게 '나는 개인이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중국인으로 추정되며, 이들이 말하는 개인이라는 뜻은 반중이 아닌 공산당의 당원임을 의미한다고 차이나 게이트를 정리한 사람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 제보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단체 카톡방으로 추정 되는 메신저 대화에 한 네티즌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에 반대하는 청원을 올리고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여기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유하는 카톡 내용 화면도 떠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워낙 조작, 가짜뉴스가 많아 역시 주장과 추측 일 뿐입니다.

     

    호주 보안정보국장

     

    차이나게이트 웹페이지 말미에는 호주 보안정보국장 Duncan Lewis의 말을 인용하기도 합니다.

     

    "(중국)간첩들이 국가에 대한 관여는 교묘합니다. 그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으며, 깨닫고 난 뒤에는 너무 늦습니다. 빨리 위기를 깨닫고 국가의 이익을 침해하는 자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우한폐렴

     

    차이나 게이트에 대해 현재 밝혀진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단지 주장입니다. 대표적으로 시밀러 웹에 있는 트래픽은 1월당 통계로 차이나 게이트를 주장하는 사람의 말과 맞지 않고, 어제자 네이버 접속국가를 체크해보아도 중국은 0.4%대 점유율을 기록 하는 등 수치가 다른 것도 확인됩니다.

     

     

    문재인 정부의 여론 조작과 코로나19 대응을 문제삼았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러한 논란이 현재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나라 정치 상황과 맞물려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체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차이나 게이트 논란은 한 누리꾼의 주장일 뿐, 그의 주장이 팩트라는 것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단지 차이나 게이트에 선동되는 사람과 선동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그 말은, 아직 차이나 게이트가 주장하는 중국인과 조선족의 여론 조작이 확실한 증거 없는 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