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2. 28.

    by. 잇슈남

    안녕하세요 이슈 소개해주는 남자 이슈남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모두 코로나에 관련된 얘기가 한창입니다.

     

    인터넷을 '정보의 홍수'라고 예전부터 많이 표현했는데, 요즘은 너무 많은 정보가 나돌다보니 신천지 마스크 포교라는 가짜뉴스까지 돌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신천지 마스크 포교

    <신천지 마스크 포교라고 잘못 알려진 카톡 내용(결국 주작),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카오톡 대화방으로 추정되는 곳에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고갑니다.

     

    A : 신천지교회 사람들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자신은 마스크를 나눠주는 봉사자라고 하면서 문을 열어주면 말하는 것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한다고 합니다. 다들 조심하시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마세요.

     

    B : 어 마저, 우리 아파트도 옴

    (첨부 사진)



    제보한 신천지 마스크 포교 카톡 내용에는 5~60대로 추정되는 한 아주머니의 얼굴이 또렷이 나타납니다. 가짜뉴스이기 때문에 저분이 무슨 죄인가 싶어 얼굴은 가렸습니다.

     

    위 내용은 신천지 마스크 봉사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아파트를 방문해 마스크를 무료 나눔하면서 바이러스를 전파시킨다는 가짜뉴스입니다. 그리고 나서 MBC에 보도 뉴스가 나갑니다.

     

    마스크 나눔

    <출처 : MBC 뉴스 화면 캡쳐>

     

    MBC 뉴스데스크에는 '마스크' 대구, 청도에 먼저 "집집마다 다니며 배부"라는 타이틀로 각 동별 통장이 마스크를 전달해주는 모습이 화면에 나갔습니다.

     

    마스크 나눠주는 통장님

    <마스크 나눠주는 통장님(신천지 아님), 출처 : MBC 뉴스 화면 캡쳐>

     

    한 동의 통장님이 마스크를 나눠주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는데, 위에 신전치 마스크 포교 라고 하는 여성분의 얼굴과 똑같습니다.



    결국, 위의 현관CCTV 모니터에 찍힌 분은 신천지 마스크 포교하시는 분이 아닌, 정부에서 보급한 마스크를 나눠주러 다니는 통장님으로, 신천지 신도가 마스크 무료 나눔을 가장하여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다닌다는 가짜뉴스로 온라인에 퍼졌습니다.

     

    가짜뉴스

     

    당시에는 일부 온라인 뉴스매체와 지역 신문에 '신천지 마스크 무료 나눔'이라는 기사들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현재와 같이 시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굉장히 많은 가짜뉴스가 나돌아다닙니다. 저도 온라인 카톡 채팅방에 여러곳 들어가있지만, 코로나 관련 이야기가 하루 종일 오가고, 관련 소식도 실시간으로 공유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불안하게 하는 뉴스들은 나중되면 가짜뉴스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스크 매점매석하는 업자들만 나쁜 것이 아니라 이렇게 확인되지 않는 가짜뉴스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게 하는 가짜뉴스 메이커도 큰 처벌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