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마스크 사지 않아야 하는 이유(Feat. 마스크 매점매석 신고센터)

안녕하세요 이슈 소개해주는 남자 이슈남입니다. 현재 중고나라에 코로나 마스크 물량이 풀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돌기 전, 장당 5백원 안팎이었던 마스크는 최대 6천원 이상까지 가격이 올랐고, 보통 요즘 3,000원 안팎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일회용이라고 하다보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마스크의 해외 수출을 제한하고, 국가에서 우체국이나 농협 등의 판매 채널을 통해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중고나라 판매글 화면 캡쳐>

 

아직 준비중이기 때문에 빠르면 내일, 늦어도 3월초 부터는 정부가 판매하는 마스크를 구할 수 있을텐데요, 그래도 여전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마스크 대란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마스크 대책 이후 중고나라에서 마스크 물량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현재 중고나라에서 '마스크'라고 검색해도 상당히 많은 양의 마스크 판매 글이 쏟아집니다.

최근 마스크 대란에도 일부 풀리긴 했지만, 이처럼 많은 글이 한꺼번에 올라온 건 이례적입니다. 마스크를 사재기 해놓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죠.

 

<출처 : 중고나라 판매글 댓글 화면 캡쳐>

 

예전에는 댓글에 거래 관련 문의가 달렸다면 지금은 중고나라 마스크 판매 글에 모두 판매자를 비난하는 글과 사지 말자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마스크를 사재기 해 놨던 사람들이 정부의 마스크 대책으로 가지고 있던 물량을 한꺼번에 풀면서 현재 1,500원에 마스크를 내 놓는 글들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식약처 마스크 매점매석 신고센터>

 

식약처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매점매석 형태 행위 등의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격을 5배 이상 높게 판매하는 건이나 온라인 주문을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항, 온라인몰 주문에 대해 파나매자가 장기간 배송을 지연하는 등의 신고를 이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고나라에 판매하는 마스크들의 댓글에는 이러한 마스크 매점매석 신고센터 주소가 댓글로 계속해서 달리고 있습니다.

 

<중국 마스크 지원 기사, 출처 : 네이버>

 

중국도 우리나라에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대구와 경북에 보내달라며 마스크 50만개를 기증했고, 주한중국대사관도 대구에 마스크 2만5천여개를 지원하면서 다음주 정도에 풀릴 정부의 마스크 물량까지 더해지면 당분간 마스크 가격은 어느 정도 안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고나라에 올라오는 마스크, 조금만 더 참고 구매하지 않다보면 저절로 가격이 내려가 더 낮은 가격에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조그만 더 참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