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2. 27.

    by. 잇슈남

    안녕하세요 이슈 소개해주는 남자 이슈남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34명 추가되어 총 1595명이 확진환자로 분류되었고, 대구에서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오늘 새롭게 확인된 신규확진자 334명 가운데 대구, 경북 환자는 311명이고, 이로써 대구 누적 확진자는 1,017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대구 805번버스

    <대구 805번 버스, 출처 : wikimedia commons>

     

    대구 인구수 243만 6,488명 가운데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자 대구 시민들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대구 805번 버스 운전기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 받았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805번 시내버스 기사는 신천지 대구 교회와는 관계 없지만 버스 운행 후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은 뒤 집으로 돌아갔고, 이 때 배우자와 함께 오한을 느껴 회사에 보고하고 곧바로 자가격리를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24일 경산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오후 8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아내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버스 운전기사가 몰던 버스는 대구경북교통 소속 805번 버스로 아래 805번 버스노선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구 주요 지역들을 대부분 지나는 버스입니다.

     

    대구 805번 버스 노선도

    <대구 805번 버스 노선도, 출처 : 네이버지도>

     

    특히 대구 지하철 1호선을 따라 움직이는 노선으로, 반야월역을 기점으로 용계역, 방촌역, 해안역, 아양교역, 동대구역, 반월당역, 서부정류장역 등을 관통하며 2호선 대구 용산역 부근을 지나기도 합니다.

     

    다행히 해당 버스는 현재 2차 소독까지 완료되었고, 확진자 805번 버스 운전기사가 다녀간 사무실과 배차실도 방역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노선은 예비 차량으로 대체되어 정상 운영중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버스 종사자 업계인데,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보는 대중교통 시설이다보니 최근 사람들이 많이 기피하는데, 부디 하루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