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5. 4.

    by. 잇슈남

     

    침대 전문 기업인 대진침대의 일부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대진침대 라돈

    은 음이온 코팅 제조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오는 희토류를 갈아 넣었다고 하는데 국내 실내 주택 라돈 기준치 200베크렐보다 높은 2000베크렐 이상이 대진 침대 일부 모델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대진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된 모델은 네오 그린과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의 네가지 모델의 7천여개에 해당 소재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라돈은 폐암의 주 원인이 되는 발암물질로 해외의 경우 연간 2만여 명이 라돈 때문에 폐암에 걸려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폐암 사망자의 12.6%가 라돈이 원인이라는 통계 결과가 있는 만큼 라돈은 담배에 이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무서운 물질입니다.

     

    호흡을 통해 들어온 라돈은 붕괴하면서 아주 작은 미세 입자들이 폐포나 기관지 등에 들러 붙어 방사선을 방출하게 되고 이 방사선 때문에 세표 유전자가 손상되어 폐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침실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고농도 라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암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번 대진침대 라돈 검출 사건은 파장이 클 것 같습니다.



     

    대진침대에서는 '음이온 파우더'를 넣은 제품에서만 문제가 있다고 하하는데, 음이온 파우더가 들어간 제품이 위에서 언급한 모델인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네오그린 등이라고 합니다.

     

    대진침대

    에서 아직 보상 대응책을 마련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일이 커진 만큼 보상 대책 및 회수, 리콜에 대해서도 고려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침대 업계 전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가습기살균제나 자동차 필터 등에서 유해물질이 나와 한바탕 시끄러웠기 떄문에 이번 대진침대 라돈 검출을 계기로 삼아서라도 안전성을 더욱더 강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안락하고 안전해야 할 침대가 발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라면 너무나도 찝찝할 것 같습니다.

     

    대진침대 제조업체 측은 라돈의 원인인 '임이온 파우더'에 대해 "어디에 쓰이는지 몰랐다"고 해명했는데, 제품을 만드는 사람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피해는 결국 소비자들이 보기 때문에 이번 일로 인해 전수조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